문화재관리국은 국보와 보물 등 전국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구역(보호구역
포함)을 지형도에 표시한 "관리도면"을 제작, 일반에 공개한다.

이 관리도면은 문화재보호구역을 표시, 도로 개설이나 신도시 건설 등
개발계획 수립시 문화재지역임을 사전에 알수 있게 함으로써 개발에 따른
문화재 훼손을 예방하고 일반인들이 문화재지정구역이라는 사실을 몰라
발생하는 민원사항을 해소하고자 만들어졌다.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주)한국지도원에 의뢰해 제작한 관리도면에는
총1천2백69건의 국가지정문화재가 수록돼 있으며 97년5월31일 현재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중 동산문화재를 제외한 부동산문화재가 총망라돼 있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