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 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나쁠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대외 신뢰도가 높아져 외환위기가 수습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대는 우리의 전통적 정신인 창조적 예지, 적극적인 의지, 강인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위기상황을 기회로 바꿔야 하겠습니다.

또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 축소나 연결제표 작성 등 정부 정책방향에
협조하고 사외이사제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주위환경이 어려울수록 합심 단결해야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