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9일 오전 서울 계동 본사 지하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을 갖는다.

현대는 당초 정.재계 및 관계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경제난을 감안해 본사에서 간소하게 기념식을 갖게
됐다.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식에는 외부인사의 초청없이 정세영명예회장 정몽규
회장, 박병재사장등 1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67년 11월 29일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68년 11월1일 코티나 승용차를
조립생산한 이래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등 총 45종의 승용및 상용차
모델을 생산해 왔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울산, 아산, 전주등 3개 생산공장에 연간 1백80만대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