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드라마" <지평선 너머> (SBSTV 오후9시)

=영선을 만난 종태는 헤어지자고 말하고 영선은 종태의 마음을 돌리려
애쓴다.

종태는 영선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마음이 괴로운 종태는 명주 한섭과 술을 마시고 결국 명주의 부축을
받으며 자취방으로 돌아온다.

오복자는 수희의 아파트 계약을 위해 서울로 올라갈 채비를 하고
조상진은 건물을 싸게 사기 위한 궁리를 한다.

<>"일일연속극" <방울이> (MBCTV 오후8시25분)

=방울과 화해한 종호는 간판집에서 휘파람을 불며 일에 몰두한다.

방울은 성혁이 고모의 골프채라며 갖다 쓰라고 하자 부담스럽다며
사양한다.

누나 생각에 매일같이 요를 적시던 을수는 만두집 아줌마 집에서
도망나오지만 살던 집을 찾지 못해 길거리를 헤맨다.

영태는 만복과 불량배들을 앞세워 방울이 새엄마를 찾아간다.

<>"생명시대" (KBS1TV 밤12시15분)

=오늘날 대부분의 아마존 지역 원주민들은 그들의 전통을 계속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문호적 혜택의 유혹을 받아들이느냐 하는 시험대에 있다.

그것은 많은 부족들이 그들의 전통을 잃어가고 있으며 각종 인스턴트
식품에도 맛을 들여가고 있는데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곳에서는 화전을 통한 벼와 옥수수의 수확이 가장
중요한 농경법이 되고 있다.

<>"시트콤" <아무도 못말려> (KBS2TV 오후8시)

=미영은 시어머니의 여행 경비 부탁을 받고 고민하다가 결혼반지를 팔아
돈을 마련한다.

기윤은 처남의 교통사고 때문에 돈이 필요하던중 성인만화를 그려주면
거액의 계약금을 주겠다는 제의에 양심과 돈 사이에서 고민한다.

서로를 위해 남몰래 희생하는 두 부부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