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올해 부산산업대상 수상자로 경영부문에 권홍사
(주)반도종합건설 회장(53), 기술부문 박환기 오토닉스 사장(44), 근로복지
부문에 서정수 (주)대우 부산노조위원장(40) 등 3명을 선정 발표했다.

권회장은 최근 2천세대 동시분양과 양질의 주택공급에 앞장서고 해외건설
기술교류와 경영다각화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역공익단체 활동과 장학사업, 장애인 복지활동에 주력해왔다.

박사장은 지난 77년 창업이래 20년동안 자동화를 위한 제어기기와 센서류를
생산,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제품모델 1백30여종에 대해 국제적
품질인증을 획득,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부산노조위원장은 10년동안 무쟁의 사업장으로 사내전문대 설립, 근로
청소년 야학과 주택조합을 설립하고 불우직원돕기에 모범을 보였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