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주간 포천지는 최근호(18일자)에서 "98년 투자가이드"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내년에 투자전망이 가장 밝은 7개 회사를 선정, 소개했다.
포천지에 따르면 전세계 1만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정된
이들 7개 회사는 <>영국의 사무기기업체인 단카 비즈니스시스템 <>이탈리아의
안경제조업체인 룩소티카 <>캐나다의 자동차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
<>영국의 엔지니어링업체인 시베그룹 <>파나마의 음료업체인 파남코
<>브라질의 통신업체인 텔레브라스 <>홍콩의 복합금융그룹인 정콩홀딩스
등이다.
포천지는 이들 기업이 모두 <>지난 10년동안 매출액 및 순익 성장률이
두자리 숫자를 기록했고 <>과거 어려운 시기에 나름대로의 독특한 방식으로
생존논리를 개발해왔으며 <>아시아 등 일부 지역의 금융위기로부터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도록 위험회피(헤지)기능을 잘 갖춘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또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낮게 나타나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