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의 1.7배에 달하는 국내최대규모의 오피스텔이
분당신도시에 들어선다.

나산종합건설은 15일부터 분당선 백궁역 인근(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건립할 연면적 7만7천평 규모의 오피스텔 "분당 나산 스위트"를
분양한다.
5천2백15평 대지에 지하6층 지상32층으로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수영장 인도어골프장 은행 근린상가등을 갖춰 일상생활은 물론 각종
비즈니스와 스포츠 여가활동을 한 건물내에서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오피스텔은 특히 지상2층까지는 1개동으로 이뤄지고 3층이상은
4개동으로 분리되는 방사형으로 설계돼 전망이 좋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고 나산측은 설명했다.

또 밤에 전력을 비축했다가 낮에 사용하는 빙축열시스템과 지역난방시스템
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인근에 분당구청
중앙공원 삼성플라자등 각종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있다.

평형별로는 <>31평형 32실 <>43평형 1백92실 <>52평형 40실 <>54평형
16실 <>55평형 4백16실등 모두 6백96실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60만~4백10만원선이다.

입주예정시기는 오는 2000년 11월.

문의 (0342) 7171-760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