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애널리스트 업종진단] '은행업' .. 기대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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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 삼성증권 과장 >
은행업지수는 지난달 22일부터 8일간 34% 하락(동기간중 종합주가지수
22%하락)후 사상 최고의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5일간 37% 상승(종합주가지수
11%상승)했다.
은행업지수가 5일간 급반등한 것은 크게 세가지 요인 때문이다.
첫째 IMF와의 협상결과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은행인수가 허용되고
외국인 1인당 주식취득한도가 50%로 확대돼 외국인이 매수를 늘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둘째 부실은행과 우량은행을 합병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우량은행의 자산.수익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셋째 부실은행들의 파산보다는 정부출자 등을 통한 재생의 가능성이
나오면서 은행주가의 절대 저가(1천4백원대)가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요인별로 평가를 내려보면 외국 금융기관에 국내은행 소유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국내 은행법 등 제도상의 쟁점이 있고 정부와 국회도 어떤
형태로든 제약을 가할 가능성이 있어 산업자본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단기간에 국내은행을 인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더구나 외국인들은 그들이 예상하는 국내기업의 추가부도후에 국내
은행주에 대한 취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둘째 우량은행의 자산.수익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계속되면서 주가상승이
지속될 것이다.
셋째 기업의 추가부도 가능성, 수익성 악화 및 대규모 증자에 따른
자산희석화 등을 고려하면 네트워크가치를 고려하더라도 부실은행들의
주가상승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최근 은행주의 동반 상승을 이끈 요인중 상당부분이 희석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97~98년중에 부실여신과 유가증권 평가손실의 실현 등으로 은행의 이익은
크게 악화될 것이므로 98년 상반기까지 은행지수의 대세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은행의 실적이 크게 악화될 98년까지 국민.주택은행을 필두로
한 우량은행은 저평가와 외국인 주식취득 등을 재료로 항상 현 주가대
이상의 상승이 가능하며 은행별 주가는 계속 차별화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
은행업지수는 지난달 22일부터 8일간 34% 하락(동기간중 종합주가지수
22%하락)후 사상 최고의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5일간 37% 상승(종합주가지수
11%상승)했다.
은행업지수가 5일간 급반등한 것은 크게 세가지 요인 때문이다.
첫째 IMF와의 협상결과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은행인수가 허용되고
외국인 1인당 주식취득한도가 50%로 확대돼 외국인이 매수를 늘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둘째 부실은행과 우량은행을 합병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우량은행의 자산.수익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셋째 부실은행들의 파산보다는 정부출자 등을 통한 재생의 가능성이
나오면서 은행주가의 절대 저가(1천4백원대)가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요인별로 평가를 내려보면 외국 금융기관에 국내은행 소유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국내 은행법 등 제도상의 쟁점이 있고 정부와 국회도 어떤
형태로든 제약을 가할 가능성이 있어 산업자본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단기간에 국내은행을 인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더구나 외국인들은 그들이 예상하는 국내기업의 추가부도후에 국내
은행주에 대한 취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둘째 우량은행의 자산.수익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계속되면서 주가상승이
지속될 것이다.
셋째 기업의 추가부도 가능성, 수익성 악화 및 대규모 증자에 따른
자산희석화 등을 고려하면 네트워크가치를 고려하더라도 부실은행들의
주가상승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최근 은행주의 동반 상승을 이끈 요인중 상당부분이 희석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97~98년중에 부실여신과 유가증권 평가손실의 실현 등으로 은행의 이익은
크게 악화될 것이므로 98년 상반기까지 은행지수의 대세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은행의 실적이 크게 악화될 98년까지 국민.주택은행을 필두로
한 우량은행은 저평가와 외국인 주식취득 등을 재료로 항상 현 주가대
이상의 상승이 가능하며 은행별 주가는 계속 차별화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