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원은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더 많은 용돈을 받으면서도 저축은
적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저축추진중앙회가 전국 50개 초등학교 4학년생 2천4백34명을
대상으로 소비행태 및 용돈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학생들의 실제로 받고 있는 한달 용돈은 남학생이 8천8백원,
여학생은 8천6백원으로 조사됐으며 특별시나 광역시 등 대도시 학생들은
9천8백원, 중도시는 8천8백원, 소도시는 8천3백원, 군.읍.면은 8천원
등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저축액은 월 1만5천2백70원으로 이중 3천원은 본인이 용돈을
절약해모은 것이며 나머지는 부모로부터 받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3천40원, 여학생은 3천90원을 용돈에서 저축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특별.광역시 3천2백30원, 중도시는 3천70원, 소도시는
3천2백10원, 군.읍.면은 2천5백40원을 각각 저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학생들중 절반 이상은 친구들이 외제품과 사치품을 좋아하는것
같다고 응 답했다.
응답자의 67.5%가 요즈음 친구들이 외제품과 사치품을 매우 좋아하는것
같다고 대답했고 40%는 친구들의 외제품이나 국내 유명제품을 보면 자신도
갖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