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전 총리 미망인 소니아 간디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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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를 주시하라"
최근 극심한 정국불안에 휘말린 인도정부가 조기총선을 예고한 가운데
고라지브 간디 전총리의 미망인 소니아 간디(50)여사가 또다시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야말로 소니아 여사가 정치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
이탈리아 출신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 유학중 라지브 전 총리와 결혼한
소니아 여사는 지난 91년 남편과 시어머니를 암살로 잃는 비운을 겪었다.
이후 그녀는 주변의 끈질긴 정치입문 요청을 거부한채 초야에 묻혀 은둔
생활을 해 왔지만 그녀의 정계 진출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인도 최고 정치명문 간디가의 며느리인 소니아 여사가 가진 카리스마가
워낙 엄청나서다.
이번 조기 총선은 연립내각 소속의 소수정당이 간디 총리의 암살에 연루
됐다는 주장에 의해 비롯된 것.
따라서 간디 전 총리가 몸담았던 국민회의당은 이번 총선에 소니아 여사를
최고의 카드로 여기고 있다.
올해 초 그녀가 국민회의당에 합류한 것도 그녀가 필부생활을 청산하고
화려하게 정계에 데뷔하리라는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 김혜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
최근 극심한 정국불안에 휘말린 인도정부가 조기총선을 예고한 가운데
고라지브 간디 전총리의 미망인 소니아 간디(50)여사가 또다시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야말로 소니아 여사가 정치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
이탈리아 출신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 유학중 라지브 전 총리와 결혼한
소니아 여사는 지난 91년 남편과 시어머니를 암살로 잃는 비운을 겪었다.
이후 그녀는 주변의 끈질긴 정치입문 요청을 거부한채 초야에 묻혀 은둔
생활을 해 왔지만 그녀의 정계 진출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인도 최고 정치명문 간디가의 며느리인 소니아 여사가 가진 카리스마가
워낙 엄청나서다.
이번 조기 총선은 연립내각 소속의 소수정당이 간디 총리의 암살에 연루
됐다는 주장에 의해 비롯된 것.
따라서 간디 전 총리가 몸담았던 국민회의당은 이번 총선에 소니아 여사를
최고의 카드로 여기고 있다.
올해 초 그녀가 국민회의당에 합류한 것도 그녀가 필부생활을 청산하고
화려하게 정계에 데뷔하리라는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 김혜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