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남궁석 사장은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고려대기업경영연구원
마케팅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에서 "인터넷전자상거래(EC)는 궁극적으로
무역거래의 무관세화를 이룰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을 촉구해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주요강연 내용.

사이버공간은 컴퓨터 발전에 의해 창조된 인간의 새로운 활동영역이다.

미국등 많은 나라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새로운 형태의 삶을 개척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전자은행 전자학교 전자도서관 전자병원 전자정부등, 모든
인간 사회가 이 사이버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이버사회를 움직이는 인프라는 인터넷이다.

인터넷을 삶의 새로운 방식으로 채택하는 국가 기업 개인은 발전하는데
반해 그렇지 않은 국가 기업 개인은 도태될 것이다.

EC는 사이버사회에서 형성되는 가치교환방식 및 이를 지원하는 제반 절차를
말한다.

이는 WTO(세계무역기구)가 주장하는 모든 무역거래의 무관세화를 앞당길
것이다.

또 전세계를 하나의 상권으로 형성해 상품의 세계화를 유도하며
유통경비의 효율화, 격심한 가격파괴 등을 몰고올 것이다.

국가 기업 소비자가 EC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