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안양 동안구 일대 재건축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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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안양시 동안구일대 아파트지구내 재건축
아파트가 유망투자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시 비산동 비산주공2단지, 호계동 호계주공1단지 및 경향아파트
등이 이들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단지규모가 기존의 2배정도로 늘어남에
따라 사업성이 좋은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이들 단지는 전체 단지에대한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 도로 상하수도
공공시설물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어서 인근 평촌 신도시
못지않은 계획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비산주공2단지와 호계주공1단지는 60,70평형대 등 대형평형을 대폭
늘릴 계획이어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지역에 대형평형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이들 단지의 재건축조합은 이미 경기도에 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 사업승인을 마치고 본격적인 이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산지구
비산주공2단지는 현재 대지 4만5천16평에 지상5층 54개동에 10평형
(1백가구), 13평형(1천5백30가구), 15평형(4백가구), 17평형(3백가구)
등 모두 2천3백30가구가 들어서 있다.
조합측은 당초 용적률 3백84%를 적용, 24,33,43평형 등 4천5백16가구를
짓기로했던 계획을 변경, 24평형 4백가구, 33평형 1천9백가구, 43평형
7백가구, 50평형 5백가구, 60평형 2백가구, 70가구 1백가구 등을 짓기로
했다.
이달중 주민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하고 조합원의 무상평형배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 단지는 조합원이 소유한 대지지분은 아파트지구내 단지가운데 가장
넓다.
이에따라 현재 전체 가구의 90%를 이주시키고 사업승인을 신청해놓은
만안구 석수주공1단지보다 조합원이 무상으로 받게 될 평형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용적률 3백84%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10평 안팎을무상으로 배정받게 돼
17평형 조합원은 1억2천만~1억5천만원 정도의 추가부담으로 60평형대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10평형 조합원은 5천2백만~5천5백만원 추가부담으로 33평형에,
13평형 소유자는 8천만~1억원을 더 내고 43평형에, 15평형 소유 조합원은
1억~1억2천5백만원정도를 추가로 내면 50평형에 각각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인허가절차가 다소 지연돼 거래가 뜸하고 가격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아파트지구내 비산주공1단지도 비슷한 사업단계에 있으며 13평형
단일평형 7백60가구로 이뤄져 있다.
<>호계지구
호계아파트지구내에는 호계주공1단지와 경향아파트 등 두단지의 재건축이
추진중되고 있다.
대지 1만7천5백여평에 13평형 단일평형 1천50가구로 구성된
호계주공아파트도 당초 건립가구수보다 2백여가구를 줄이는 대신 56평형 및
62평형을 추가해 1천8백여가구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용적률 3백64%를 전제로 조합원에게 지분율
1백35% 적용, 조합원에게 22.32평을 무상 지급키로 했다.
대지지분과 아파트가격이 비산주공2단지와 비슷해 신축아파트 입주에
드는 추가비용도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13평형을 가지고 있어도 56,62평형을 배정받을수 있는다는게 유리한 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경향아파트는 현재 19,23,24,28,30평형 등
모두 9백20가구로 이뤄져 있다.
민간건설업체가 시공한 아파트로는 지분이 비교적 넓은 편이어서 당초
계획했던 용적률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19평형에 사는 조합원은 25평형을,
23,24평형 조합원은 각각 32~34평형정도를 추가비용부담없이 받게 될
전망이다.
또 28,30평형 소유 조합원은 41평형을 무상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28평형이나 30평형을 소유한 조합원은 43평형의 새아파트에 입주하는데
2평정도의 분양가 (1천만원이하)를 추가 부담하면 된다는 계산이다.
<>입지여건
이들 단지는 평촌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단지내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 및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또 단지앞을 지나는 대형도로와 지하철1,4호선을 이용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가기가 편리하다.
비산주공2단지는 바로 앞에 폭 40m의 관악로가 지나고 있어 지하철4호선
인덕원역과 1호선 안양역까지 차량으로 각각 5분이면 닿을 수 있고
30~40분이면 서울 강남지역이나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석수~관악으로 이어지는 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평촌신도시 아래쪽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와 맞붙어 있는 호계주공과
경향아파트도 서울과 인근 도시로 나가기 수월하다.
오는 2000년대초에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1시간내에 서울 강북,
강남지역 진입이 가능하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
아파트가 유망투자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시 비산동 비산주공2단지, 호계동 호계주공1단지 및 경향아파트
등이 이들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단지규모가 기존의 2배정도로 늘어남에
따라 사업성이 좋은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이들 단지는 전체 단지에대한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 도로 상하수도
공공시설물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어서 인근 평촌 신도시
못지않은 계획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비산주공2단지와 호계주공1단지는 60,70평형대 등 대형평형을 대폭
늘릴 계획이어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지역에 대형평형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이들 단지의 재건축조합은 이미 경기도에 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 사업승인을 마치고 본격적인 이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산지구
비산주공2단지는 현재 대지 4만5천16평에 지상5층 54개동에 10평형
(1백가구), 13평형(1천5백30가구), 15평형(4백가구), 17평형(3백가구)
등 모두 2천3백30가구가 들어서 있다.
조합측은 당초 용적률 3백84%를 적용, 24,33,43평형 등 4천5백16가구를
짓기로했던 계획을 변경, 24평형 4백가구, 33평형 1천9백가구, 43평형
7백가구, 50평형 5백가구, 60평형 2백가구, 70가구 1백가구 등을 짓기로
했다.
이달중 주민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하고 조합원의 무상평형배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 단지는 조합원이 소유한 대지지분은 아파트지구내 단지가운데 가장
넓다.
이에따라 현재 전체 가구의 90%를 이주시키고 사업승인을 신청해놓은
만안구 석수주공1단지보다 조합원이 무상으로 받게 될 평형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용적률 3백84%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10평 안팎을무상으로 배정받게 돼
17평형 조합원은 1억2천만~1억5천만원 정도의 추가부담으로 60평형대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10평형 조합원은 5천2백만~5천5백만원 추가부담으로 33평형에,
13평형 소유자는 8천만~1억원을 더 내고 43평형에, 15평형 소유 조합원은
1억~1억2천5백만원정도를 추가로 내면 50평형에 각각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인허가절차가 다소 지연돼 거래가 뜸하고 가격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아파트지구내 비산주공1단지도 비슷한 사업단계에 있으며 13평형
단일평형 7백60가구로 이뤄져 있다.
<>호계지구
호계아파트지구내에는 호계주공1단지와 경향아파트 등 두단지의 재건축이
추진중되고 있다.
대지 1만7천5백여평에 13평형 단일평형 1천50가구로 구성된
호계주공아파트도 당초 건립가구수보다 2백여가구를 줄이는 대신 56평형 및
62평형을 추가해 1천8백여가구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용적률 3백64%를 전제로 조합원에게 지분율
1백35% 적용, 조합원에게 22.32평을 무상 지급키로 했다.
대지지분과 아파트가격이 비산주공2단지와 비슷해 신축아파트 입주에
드는 추가비용도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13평형을 가지고 있어도 56,62평형을 배정받을수 있는다는게 유리한 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경향아파트는 현재 19,23,24,28,30평형 등
모두 9백20가구로 이뤄져 있다.
민간건설업체가 시공한 아파트로는 지분이 비교적 넓은 편이어서 당초
계획했던 용적률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19평형에 사는 조합원은 25평형을,
23,24평형 조합원은 각각 32~34평형정도를 추가비용부담없이 받게 될
전망이다.
또 28,30평형 소유 조합원은 41평형을 무상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28평형이나 30평형을 소유한 조합원은 43평형의 새아파트에 입주하는데
2평정도의 분양가 (1천만원이하)를 추가 부담하면 된다는 계산이다.
<>입지여건
이들 단지는 평촌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단지내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 및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또 단지앞을 지나는 대형도로와 지하철1,4호선을 이용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가기가 편리하다.
비산주공2단지는 바로 앞에 폭 40m의 관악로가 지나고 있어 지하철4호선
인덕원역과 1호선 안양역까지 차량으로 각각 5분이면 닿을 수 있고
30~40분이면 서울 강남지역이나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석수~관악으로 이어지는 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평촌신도시 아래쪽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와 맞붙어 있는 호계주공과
경향아파트도 서울과 인근 도시로 나가기 수월하다.
오는 2000년대초에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1시간내에 서울 강북,
강남지역 진입이 가능하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