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과학공원 운영차질 불가피..엑스피아월드 자진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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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가 폐업을 결정함에 따라
과학공원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피아월드 변금오 사장은 1일 "기념재단측의 일방적인 계약해지와 과학
공원 매각공고를 내는 등 과학공원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공원운영을
중단하고 회사를 폐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엑스피아월드는 폐업방침을 이날자로 기념재단에 통보하고 재단
측과 계약해지와 폐업 등에 따른 공원운영 및 후속조치 등을 이달 한달동안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엑스피아월드는 폐업에 따른 직원을 기념재단이 인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재단과의 채권.채무관계 등 회사정리절차를 밟기로 했다.
엑스피아월드 관계자는 "과학공원 매각에 참여해 독자적인 운영을 계획했
었으나 기념재단이 제시한 매각금액이 2천58억원에 달해 민간업체로서는
사실상 참여가 불가능해 자진폐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엑스피아월드의 폐업으로 과학공원운영이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이달중으로 엑스피아월드로부터 기술요원 70여명을 인수받아 내년
1월부터 정상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계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
과학공원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피아월드 변금오 사장은 1일 "기념재단측의 일방적인 계약해지와 과학
공원 매각공고를 내는 등 과학공원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공원운영을
중단하고 회사를 폐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엑스피아월드는 폐업방침을 이날자로 기념재단에 통보하고 재단
측과 계약해지와 폐업 등에 따른 공원운영 및 후속조치 등을 이달 한달동안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엑스피아월드는 폐업에 따른 직원을 기념재단이 인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재단과의 채권.채무관계 등 회사정리절차를 밟기로 했다.
엑스피아월드 관계자는 "과학공원 매각에 참여해 독자적인 운영을 계획했
었으나 기념재단이 제시한 매각금액이 2천58억원에 달해 민간업체로서는
사실상 참여가 불가능해 자진폐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엑스피아월드의 폐업으로 과학공원운영이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이달중으로 엑스피아월드로부터 기술요원 70여명을 인수받아 내년
1월부터 정상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계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