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환경문화상] 조형부문 : 우수상 심사평..전뢰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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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뢰진 < 홍익대 교수 >
건축물의 구조가 수직과 수평으로만 이루어진 직선적인 형태라면 그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구성 또한 수직 또는 수평으로 이루어진 입체적 작품이
무난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개발원의 분위기는 건물과 조형작품이 세워져있는 장소, 그리고
그 중간에 언덕이 있음으로해서 작품과 건물이 한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
따라서 직선적인 환경조각작품을 설치해 안일한 느낌을 주기보다는 다소
부드러운 선의 작품으로서 그 건물의 직선적인 이미지를 상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개의 형상으로 상징된 조각작품은 또 생명력과 성장 발전이라는 이미지를
나타내며 협동 창의 공존공영이라는 중소기업개발원의 건립취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세개의 조형작품들은 서로가 풍만한 볼륨이 곡선적인 것과 잘 융합
조화되어 한개의 작품으로 승화되어 길가에 설치되어 있다.
어느 방향에서 보나 두개의 조형작품이 겹쳐 보이게 되는 독특한 배치는
주위환경과도 잘 어우러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
건축물의 구조가 수직과 수평으로만 이루어진 직선적인 형태라면 그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구성 또한 수직 또는 수평으로 이루어진 입체적 작품이
무난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개발원의 분위기는 건물과 조형작품이 세워져있는 장소, 그리고
그 중간에 언덕이 있음으로해서 작품과 건물이 한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
따라서 직선적인 환경조각작품을 설치해 안일한 느낌을 주기보다는 다소
부드러운 선의 작품으로서 그 건물의 직선적인 이미지를 상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개의 형상으로 상징된 조각작품은 또 생명력과 성장 발전이라는 이미지를
나타내며 협동 창의 공존공영이라는 중소기업개발원의 건립취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세개의 조형작품들은 서로가 풍만한 볼륨이 곡선적인 것과 잘 융합
조화되어 한개의 작품으로 승화되어 길가에 설치되어 있다.
어느 방향에서 보나 두개의 조형작품이 겹쳐 보이게 되는 독특한 배치는
주위환경과도 잘 어우러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