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은 중소기협중앙회가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에 조성한 중소
기업개발원의 진입로 왼편 원형공간에 세워진 상징조형물이다.

가로 4.5, 세로 4.0, 높이 4.3m 규모의 이 상징조형물은 부드럽게 곡선형
으로 꺾인 세개의 원추형 브론즈로 구성돼 있다.

개발원에 입소하는 교육생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이 조형물은 협동
창의 공존공영이란 중소기업개발원의 건립취지를 3개의 크고 작은 상징물에
담아냈다.

탁 트인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며 서있는 이 대형
조형물을 통해 추구한 이미지는 생명력과 성장 발전이라는 중소기업의 미래
비전이다.

작품은 둥근 모양을 한 하얀 원형대리석위에 서로 등을 맞댄채 우뚝 서있는
모양으로 배치해 숨겨진 에너지를 분출해내려 힘을 합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당찬 의지를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건물사이가 아닌 자연속에 세워지는 작품인만큼 주변경관과의 조화
문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있어 자칫 보이지 않을 우려가 있어 바닥자체를
작품보다 매우 넓게 사용했고 작품의 형상또한 간단 명료하면서도 주위를
압도할 수 있는 모양을 채택했다.

이에따라 구태여 가까이 가지않더라도 한눈에 작품을 감상하면서 조형물을
통해 건립이념을 마음껏 호흡할 수 있다.


< 개요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규모 : 4.5x4.0x4.3m
<>재료 : 브론즈
<>제작자 : 최만린 (국립현대미술관장)

< 제작자 약력 >

<>1935년생
<>대한민국미술대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서울대 미술대학장
<>서울국제현대미술제 운영위원
<>제5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수상, 김세중조각상 수상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