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강남길 이성미의 요리쇼"를 진행하고 있는 탤런트 강남길씨.

원래 미식가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그는 목동 해물찜샤브샤브 전문점
"참맛나라" (655-0500.대표 이진원)를 즐겨 찾는다.

"일주일에 한번이상 가족들과 함께 옵니다.

담백한 맛 때문인지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아요.

고기 야채 해물 등을 골고루 먹을수 있어 네식구 각기 다른 입맛을
맞출 수도 있구요"

해물찜 샤브샤브 (1인분 1만7천5백원)는 국물에 고기를 데쳐먹는 일반
샤브샤브와 달리 넓은 전골에 찜판을 올려놓고 왕새우 대합 소라 등심
버섯 야채 게살만두 등 각종 재료를 증기로 쪄서 조리한다.

끓이거나 굽는 방법에 비해 맛과 영양소의 손실이 적다.

주인 이씨는 등심 오징어 새우순으로 먹으라고 권한다.

등심이나 오징어는 익힌후 오래두면 단단해져 맛이 없어지기 때문.

식성에 따라 상큼한 유자초 간장소스나 된장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먹고나면 해물을 찔 때 사용한 다시마 국물에 김치 호박등을 넣고 국수를
끓여준다.

코스 (1인분 1만8천5백원)를 주문하면 주메뉴의 양이 적은 대신 샐러드
야채해물철판구이 오리가슴살찜 튀김 디저트 등이 함께 나온다.

3인분정도 시키면 4인가족이 먹을수 있다.

이밖에 흑미를 사용한 상추쌈 찜정식 (1만1천5백원), 해물스파게티
(8천원), 생매운탕 (1만1천원)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으며 주말엔 예약이 필수.

매주 화 수 목 오후 7시30분 8시30분엔 감미로운 소프라노색소폰 연주를
감상할수 있다.

좌석 60석, 주차 가능.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평일 3~5시 휴식.설날 추석 휴무).

자동차로 찾아갈 땐 목동단지가 일방통행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강남에 2호점을 모집중.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