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국산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전자는 올들어 15개 협력업체를 통해 반도체장비및 부품 97종을
국산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관련 27일과 28일 이틀동안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국산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장비및 부품을 대부분 구입 사용할 계획인
데 이를 통해 연간 78억원의 수입대체와 23억원의 비용절감효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무역수지 개선과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 94
년부터 총 2백50억원을 장비국산화에 투자,총 2천5백개 품목을 국산화
했으며 오는 2000년까지 장비및 부품의 국산화율을 75%까지 높일 계
획이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