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기선] '철도청' .. 기차 테마여행정보 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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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새벽을 가르고 청명한 하늘을 벗삼아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수학능력시험의 중압감을 훌훌 털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우리의 산하를
둘러볼 수 있는 길이 철도청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있다.
지난 10월말 개설된 이 홈페이지 (www.korail.go.kr)에는 기차로 떠날
수 있는 테마여행을 담은 기차여행정보, 기차이용안내 및 예약이 가능한
여객정보, 철도박물관등을 소개한 철도청업무, 이용불편사항등을 지적할 수
있는 기적소리등으로 구성돼있다.
기차여행정보에 올라있는 대표적인 테마여행은 정동진 해돋이관광과
증기기관차 관광.
매주 금요일밤 청량리를 출발해 정동진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면 바다위로
떠오른 해를 한아름안고 소금강 주문진부두 경포대등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다.
이달말까지 일요일에만 경의선에서 운행되는 증기기관차에 오르면
증기기관차의 낭만과 일영 장흥 송추등 서울근교 관광지의 정취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특히 오는 12월2일 하루만 운행되는 무창포 "모세의 기적" 관광열차에
몸을 실으면 무창포 앞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신만의 멋진 겨울여행을 연출할 수도 있다.
기차여행정보에 담겨있는 기차역주변의 유명관광지 안내를 활용하면 된다.
전국 1백20개역 주변의 유명관광지가 모두 올라있어 평소 가보고 싶던
곳이 손안에 들어온다.
겨울산행을 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온천의 아늑함을 즐기고 싶은 이들도
여행정보란을 활용하면 거칠 것 없이 떠날 수 있다.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여객정보란에 들어가 여행일정에 필요한 기차표를
모두 예약하면 된다.
철도회원이라면 예약한 표를 집근처의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고 비회원인
경우는 모든 역에서 가입비 2만원을 내고 평생 철도회원이 되면 원하는 표를
예약할 수 있다.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는 철도이용의 불편한 점을 기적소리를 통해 지적해
철도서비스향상을 이끌수 있고 궁금한 것에 대해 담당자들의 자세한 답변을
들을수도 있다.
철도청업무란에 마련된 철도박물관도 또 하나의 볼거리.
경기도 부곡과 서울역에 위치한 철도박물관을 가상공간으로 옮겨놓은
이곳에서는 세계와 국내의 산업발전과 함께 해온 철도의 발달사를 확인할 수
있다.
철도청의 양현욱 서기관은 "한국을 여행하고 싶은 외국인을 위해
영문홈페이지도 개설했다"며 "오는 99년까지 철도통계DB를 홈페이지와
연결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수학능력시험의 중압감을 훌훌 털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우리의 산하를
둘러볼 수 있는 길이 철도청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있다.
지난 10월말 개설된 이 홈페이지 (www.korail.go.kr)에는 기차로 떠날
수 있는 테마여행을 담은 기차여행정보, 기차이용안내 및 예약이 가능한
여객정보, 철도박물관등을 소개한 철도청업무, 이용불편사항등을 지적할 수
있는 기적소리등으로 구성돼있다.
기차여행정보에 올라있는 대표적인 테마여행은 정동진 해돋이관광과
증기기관차 관광.
매주 금요일밤 청량리를 출발해 정동진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면 바다위로
떠오른 해를 한아름안고 소금강 주문진부두 경포대등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다.
이달말까지 일요일에만 경의선에서 운행되는 증기기관차에 오르면
증기기관차의 낭만과 일영 장흥 송추등 서울근교 관광지의 정취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특히 오는 12월2일 하루만 운행되는 무창포 "모세의 기적" 관광열차에
몸을 실으면 무창포 앞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신만의 멋진 겨울여행을 연출할 수도 있다.
기차여행정보에 담겨있는 기차역주변의 유명관광지 안내를 활용하면 된다.
전국 1백20개역 주변의 유명관광지가 모두 올라있어 평소 가보고 싶던
곳이 손안에 들어온다.
겨울산행을 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온천의 아늑함을 즐기고 싶은 이들도
여행정보란을 활용하면 거칠 것 없이 떠날 수 있다.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여객정보란에 들어가 여행일정에 필요한 기차표를
모두 예약하면 된다.
철도회원이라면 예약한 표를 집근처의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고 비회원인
경우는 모든 역에서 가입비 2만원을 내고 평생 철도회원이 되면 원하는 표를
예약할 수 있다.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는 철도이용의 불편한 점을 기적소리를 통해 지적해
철도서비스향상을 이끌수 있고 궁금한 것에 대해 담당자들의 자세한 답변을
들을수도 있다.
철도청업무란에 마련된 철도박물관도 또 하나의 볼거리.
경기도 부곡과 서울역에 위치한 철도박물관을 가상공간으로 옮겨놓은
이곳에서는 세계와 국내의 산업발전과 함께 해온 철도의 발달사를 확인할 수
있다.
철도청의 양현욱 서기관은 "한국을 여행하고 싶은 외국인을 위해
영문홈페이지도 개설했다"며 "오는 99년까지 철도통계DB를 홈페이지와
연결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