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한다.
삼성화재는 18일 자본금 1천만파운드(1백60억원상당)규모의 "삼성.로이드
신디케이트"를 설립, 내년 1월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보험사가 정식으로 신디케이트를 설립, 로이드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제까지는 현대해상화재가 지난6월 투자자 자격인 법인회원인가를
신청해 놓고 있는 것이 전부였다.
로이드는 해상 항공및 재보험분야의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보험시장의
메카로 현재 투자자인 1만4천7백4명의 개인회원과 1백40개의 법인회원과
함께 개인및 법인회원이 참여하는 1백60여개의 신디케이트를 두고 있어
삼성화재의 이번 진출은 주목할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내넌1월1일부터 세계 60개국에 걸친 로이드의 범세계적인
영업망을 통해 자신의 이름으로 손보 전분야에 걸쳐 주로 해외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 오는 2001년까지 자본금 1천만파운드
이상의 보험료를 거둬 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