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기사찰 허용..후세인 "미국과 무력대결 원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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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이라크가 미국과 무력대결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함으로써 이라크사태는 새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16일 성명을 통해 "미국과 무력대결을 피하기를
원한다"면서 "위기를 해결할 해결책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는 이날 "미국인 무기사찰단이 다른 나라와 동등한
자격을 갖는 한 그들의 복귀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강경자세에서 한발짝
물러섰음을 시사했다.
이라크 수뇌부는 그러나 이같은 발언이 타협할 의사를 표명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앞두고 아랍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외교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같은 발언에 사태수습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
없음을 시사함으로써 이라크사태는 새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16일 성명을 통해 "미국과 무력대결을 피하기를
원한다"면서 "위기를 해결할 해결책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는 이날 "미국인 무기사찰단이 다른 나라와 동등한
자격을 갖는 한 그들의 복귀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강경자세에서 한발짝
물러섰음을 시사했다.
이라크 수뇌부는 그러나 이같은 발언이 타협할 의사를 표명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앞두고 아랍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외교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같은 발언에 사태수습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