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텍, 신호전자통신 인수 무산 .. 지급보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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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텍의 신호전자통신 인수가 무산됐다.
피앤텍은 신호전자통신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 10월14일 이 회사의 주식
13.6%를 주당 2만원에 취득하고 인수대금 일부를 17일 만기 어음으로 지급
했으나 자산실사 과정에서 자산및 채무규모가 당초 계약당시와 달라 인수가
무산됐다고 17일 밝혔다.
피앤텍 관계자는 "신호전자의 부채와 지급보증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나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앤텍은 또 모나리자의 주식 5.07%를 주당 9천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
하기로 했으나 자산실사를 벌인 결과 계약당시와 채무규모 등이 달라 인수
조건을 놓고 현재 신호그룹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앤텍측은 "아직 협상중이라 결과를 단언할수 없지만 모나리자 인수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기업인수합병 관련내용을 공시하고 피앤텍이 18일중 이를
번복한다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매매거래를 정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
피앤텍은 신호전자통신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 10월14일 이 회사의 주식
13.6%를 주당 2만원에 취득하고 인수대금 일부를 17일 만기 어음으로 지급
했으나 자산실사 과정에서 자산및 채무규모가 당초 계약당시와 달라 인수가
무산됐다고 17일 밝혔다.
피앤텍 관계자는 "신호전자의 부채와 지급보증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나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앤텍은 또 모나리자의 주식 5.07%를 주당 9천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
하기로 했으나 자산실사를 벌인 결과 계약당시와 채무규모 등이 달라 인수
조건을 놓고 현재 신호그룹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앤텍측은 "아직 협상중이라 결과를 단언할수 없지만 모나리자 인수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기업인수합병 관련내용을 공시하고 피앤텍이 18일중 이를
번복한다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매매거래를 정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