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 박운서

발전플랜트와 같은 대형설비의 성능을 실시간 정밀측정할 수 있는 자동계측
시스템을 개발, 대형설비의 종합성능측정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스템은 대형설비의 주요 부위에서 발생하는 물상상태의 양을 감지해
내는 각각의 센서로부터 발신되는 신호를 LAN, GPIB, RS422 통신을 이용해
고속 송수신하며 종합분석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대형설비의 온도, 압력, 유량, 전압, 전류, 전력, 주파수 등 다양한
상대값을 신속정확하게 측정, 전체적인 성능을 진단할수 있다.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동중인 수화력 및 원자력발전소의
터빈, 제너레이터의 성능은 물론 담수설비, 시멘트설비 등에 대한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진단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형설비가 설계대로 제작되었는지를 검사할 수 있는
종합측정시스템과 진단능력을 확보하지 못해 주로 외국의 선진업체에
종합성능측정시험을 의뢰해 왔다.

한중은 이 시스템의 개발로 선진업체에의 기술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활동을 펼칠수 있게 돼 5백MW급 발전설비 6대를 기준으로 연간 1천4백만달러
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자발전소 성능측정 및 진단업무수행과 소형 플랜트 성능측정업무를
수행, 30억원이상의 매출증대와 함께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한 기술수출로
적잖은 로얄티수입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