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그룹 관련주, 자금지원 확정따라 주가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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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자금지원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해태제과
해태유통 등이 상한가에 진입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은행과 종금사의 자금지원으로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해태제과와 해태유통은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이 본격화되면서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관리종목 편입요건인 <>화의 또는 법정관리신청
<>부도발생및 은행거래정지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곧바로 2부종목으로
편입된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으로 은행거래가 정상화되고 해태측이 화의신청을
철회할 경우 해태제과와 해태유통은 2부종목으로 승격된다는 얘기다.
다만 법정관리를 신청한 해태전자의 경우 법정관리신청을 철회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2부종목에 편입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금상환 압박에서 벗어나게된 해태그룹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것도 주가상승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증권 정동배 투자정보부장은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높은 금리의
자금을 끌어다 쓰지 않고 기업을 경영할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업실적을
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해태그룹이 내놓은 자구노력이 계획대로 집행될 것인지에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해태측은 산업 중공업 등 3개사 등을 매각해 5천5백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부도기업 급증으로 기업매물이 넘치는 상황에서 기업매각을 장담할수만은
없는 처지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위원은 "해태제과와 해태음료 등은 영업실적이 우수
하고 서울지역에 부동산이 많기 때문에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태측에서 얼마나 진지하게 자구에 나설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
해태유통 등이 상한가에 진입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은행과 종금사의 자금지원으로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해태제과와 해태유통은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이 본격화되면서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관리종목 편입요건인 <>화의 또는 법정관리신청
<>부도발생및 은행거래정지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곧바로 2부종목으로
편입된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으로 은행거래가 정상화되고 해태측이 화의신청을
철회할 경우 해태제과와 해태유통은 2부종목으로 승격된다는 얘기다.
다만 법정관리를 신청한 해태전자의 경우 법정관리신청을 철회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2부종목에 편입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금상환 압박에서 벗어나게된 해태그룹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것도 주가상승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증권 정동배 투자정보부장은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높은 금리의
자금을 끌어다 쓰지 않고 기업을 경영할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업실적을
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해태그룹이 내놓은 자구노력이 계획대로 집행될 것인지에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해태측은 산업 중공업 등 3개사 등을 매각해 5천5백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부도기업 급증으로 기업매물이 넘치는 상황에서 기업매각을 장담할수만은
없는 처지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위원은 "해태제과와 해태음료 등은 영업실적이 우수
하고 서울지역에 부동산이 많기 때문에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태측에서 얼마나 진지하게 자구에 나설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