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환 < 심사위원장 / 연세대 명예교수 >

건설경영대상 심사위원회는 건설경영대상에 응모한 70여 업체중에서 1차적
으로 수상후보 20여 업체를 엄선했습니다.

건설혁신전국대회 추진사무국에서 위촉한 12명의 심사위원은 후보업체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심사항목 평가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지난달 29일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업체를 결정했습니다.

올해 건설경영대상의 심사기준은 먼저 건설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며, 경영혁신 활동과 기술경쟁력
확보, 환경보전및 해외 신규시장 개척노력 등에 중점을 뒀습니다.

최고경영자대상은 건설산업 선진화와 기술개발 국제경쟁력강화 실천여부를
집중 심사했으며 올해는 특히 특별상으로 한국건설인대상을 제정했습니다.

고객만족최우수 아파트상은 구조 설비 시공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과
주부심사위원들이 입지 단지및 건축계획 시공관리 시공성과 입주자에 대한
관리체계 조경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공간 창출에 심사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각 부문상에 대한 심사기준을 보면 환경안전관리부문에서는 환경경영체제
확립으로 환경친화적 관리여부와 환경보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안전관리
부문은 경영층의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도와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관리실시
등을 우선적으로 감안했습니다.

품질관리부문은 고품질 확보여부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인 능동적
대처및 품질보증시스템 구축등에 심사의 무게를 실었으며, 공정관리부문은
건설통합 전사시스템에 의한 공사관리 적용에 중점을 뒀습니다.

기술개발부문은 기술위주 경영과 인재육성및 기술축적 신기술 신공법 개발
실적 등을 집중 심사했으며 국내 타 사업소에 모범이 되는 사업소를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상 부문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건설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분을 선정하였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