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5차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출국, 오는 27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지도자들과 "역내 인프라 개발"
문제등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쟝
크레티앙 캐나다총리를 비롯한 주요국가 정상들과 개별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증진방안및 한반도문제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역내 인프라개발과
무역투자 자유화등 아태지역협력을 위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동남아환율및 금융시장안정을 위한 회원국간
협조,역내 환경보전,인력개발,전자상거래문제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