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손해보험사, 상반기 실적 '외화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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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손해보험사들은 상반기중 순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부증권이 상장 12개 손해보험사의 97회계연도(97년 4월~98년 3월)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데 따르면 12개사의 순매출액(수입보험료-지급
보험료)는 9월말 현재 6조9천3백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다.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백14억9천만원과 7백19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각각 21.9%와 7.4% 줄었다.
기업별로는 삼성화재가 매출액에서 40.8%, 순이익에서 33.1% 등의 증가율을
기록해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동양화재도 꾸준한 실적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해동화재가 적자로 전환했고 대한화재 쌍용화재 국제화재 대한재보험
등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반기결산에서 비상위험적립금을 쌓아둔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양화재 동부화재 신동아화재 등이며 대한 국제 쌍용 제일 해동화재 등은
비상위험적립금을 쌓아놓지 못해 사실상 적자를 기록했다.
동부증권 서재영 과장은 "손해보험업은 금융업 가운데 부실규모가 가장 적고
외화차입이 없어 안정적이나 주가는 연중최저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금융산업 개편과 관련해 일부 손보사들이 기업인수합병(M&A)을 재료로
활발한 주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부증권이 상장 12개 손해보험사의 97회계연도(97년 4월~98년 3월)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데 따르면 12개사의 순매출액(수입보험료-지급
보험료)는 9월말 현재 6조9천3백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다.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백14억9천만원과 7백19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각각 21.9%와 7.4% 줄었다.
기업별로는 삼성화재가 매출액에서 40.8%, 순이익에서 33.1% 등의 증가율을
기록해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동양화재도 꾸준한 실적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해동화재가 적자로 전환했고 대한화재 쌍용화재 국제화재 대한재보험
등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반기결산에서 비상위험적립금을 쌓아둔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양화재 동부화재 신동아화재 등이며 대한 국제 쌍용 제일 해동화재 등은
비상위험적립금을 쌓아놓지 못해 사실상 적자를 기록했다.
동부증권 서재영 과장은 "손해보험업은 금융업 가운데 부실규모가 가장 적고
외화차입이 없어 안정적이나 주가는 연중최저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금융산업 개편과 관련해 일부 손보사들이 기업인수합병(M&A)을 재료로
활발한 주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