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기기 대중국 수출금지 사실상 해제키로...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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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김경식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냉각장치와 배관설비 등 원자력발전기기의 대중 수출금지를
사실상 해제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중국이 핵관련기술의 대이란 수출을 금지키로 하는 등 핵
비확산조치를 취하고, 미국과 중국이 원자력발전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는
등 상황이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출금지가 해제될 경우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원전 관련
업계로서는 원자력발전소 건설계획이 대거 추진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이 가능하게 된다.
일 통산성은 "세계 원전 정세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미국이 핵
비확산에 협력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중국에 대해 마음대로 원전
기기를 수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중국은 에너지 부족 해소를 위해 제9차 5개년계획(96~2000년) 기간중 8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
일본 정부는 냉각장치와 배관설비 등 원자력발전기기의 대중 수출금지를
사실상 해제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중국이 핵관련기술의 대이란 수출을 금지키로 하는 등 핵
비확산조치를 취하고, 미국과 중국이 원자력발전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는
등 상황이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출금지가 해제될 경우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원전 관련
업계로서는 원자력발전소 건설계획이 대거 추진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이 가능하게 된다.
일 통산성은 "세계 원전 정세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미국이 핵
비확산에 협력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중국에 대해 마음대로 원전
기기를 수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중국은 에너지 부족 해소를 위해 제9차 5개년계획(96~2000년) 기간중 8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