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는 공동수송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제당은 앞으로 인천 공장에서 대전.충청권으로 보내는 각종
제품은 따로 차량을 빌리지 않고 충북 청원군에서 제일제당에 식용유 용기를
납품하기 위해 인천으로 온 대경인더스트리의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제일제당 차량 역시 인천공장 제품을 충청권지역에 배달하고 돌아올 때
대경인더스트리의 식용유용기를 싣고 돌아와 양사 모두의 공차율을 줄이게
됐다.
제일제당은 이같은 공동수송제 도입으로 전체 물류 비용의 4%에 해당하는
연간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경인더스트리도 물류비용의 10%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제일제당은 이같은 물류 비용 절감 방안을 모든 협력업체로 확산시켜 물류
비용을 최대한 절감, 가격인상 요인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