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적 사명감으로 수평적이고 자발적인 품질경영을 펼쳐 선진 기업문화
창달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성실한 수행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품질경영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순목 우방그룹 회장은 "건설업은 제조업에 비해 품질관리가 훨씬
까다롭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품질 모델기업으로 육성키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우방은 지난 92년이래 초일류 생활문화 창조를 위한 "WITH 2001"
을 선포하고 사내 TQM 사무국을 설치해 품질경영을 통한 전사적 경영혁신운동
을 전개해오고 있다는 것.

또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각종 제도와 사내외
정보관리시스템 및 경영방침관리제도를 도입 구축함으로써 고객지향적 품질
관리시스템을 확립해가고 있다고 이회장은 피력했다.

아울러 분야별 최고전문가 육성 및 인력정예화를 위한 각종 교육훈련제도를
구축 실시했으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공사시공 부문의 기술
표준을 정착시켰다.

이어 회사업무 표준을 구체화시켜 각 부문의 현업실무 매뉴얼을 제작해
현업교육, 체계적 경력개발프로그램, 경영정보시스템, 인적자원개발, 제안
제도의 활성화 등을 실시함으로써 조직력 개발, 공사관리체계의 향상,
기술력 제고 등을 달성했다.

이회장은 지난해 대구 효성가톨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파이며 올해초 주택문화상 금상 및 생산성경영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