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창업이 크게 줄며 주간창업기업수가 5주만에 감소했다.

지난 한주(10월24일-10월30일)동안 전국 6대도시에서 새로 설립된 법인은
총 3백68개로 그 전주에 비해 26개 줄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볼 때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70개에서 38개로 줄며 창업
감소세를 이끌었다.

이밖에 잡화(15개에서 6개로)와 관광운송(14개에서 8개로)등도 창업이
그 전주에 비해 부진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11개에서 24개로, 서비스는 64개에서 71개로 늘었다.

건설업도 활기를 띠어 42개로 6개월만에 40개선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285개에서 2백66개로 감소)과 지방(1백9개에서 1백2개로)
모두 창업이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지방 가운데 대구(33개)와 인천(30개)은 창업이 증가했다.

그러나 8개로 두달만에 10개미만으로 떨어진 대전을 비롯, 부산(16개)
광주(15) 등은 창업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