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네시아/싱가포르, 루피아화 협조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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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일은)은 3일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하락을 막기위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싱가포르금융통화청과
함께 달러를 매각, 루피아를 매입하는 3국 협조개입을 단행했다고 일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개입액은 모두 1억~2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협조개입
으로 미화 1달러당 지난 주말 3천6백루피아에서 이날은 3천2백85루피아로
상승했다.
올들어 아시아 각국 통화의 동반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은이
아시아 각국 통화당국과 공동으로 협조개입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각국 협조개입은 지난 5월 홍콩과 싱가포르 등 4국 통화당국이
태국의 바트화를 대상으로 실시한 적이 있다.
루피아화는 한때 연초 수준에서 39%나 폭락하기도 했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
루피아화의 하락을 막기위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싱가포르금융통화청과
함께 달러를 매각, 루피아를 매입하는 3국 협조개입을 단행했다고 일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개입액은 모두 1억~2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협조개입
으로 미화 1달러당 지난 주말 3천6백루피아에서 이날은 3천2백85루피아로
상승했다.
올들어 아시아 각국 통화의 동반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은이
아시아 각국 통화당국과 공동으로 협조개입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각국 협조개입은 지난 5월 홍콩과 싱가포르 등 4국 통화당국이
태국의 바트화를 대상으로 실시한 적이 있다.
루피아화는 한때 연초 수준에서 39%나 폭락하기도 했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