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윤학 < 대한상의 옥천직업훈련원 교무과장 >

지난 83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직업훈련교사로 임용된 황윤학(40)과장은
14년간 근면 성실하게 직업훈련교사로 재직하면서 숱한 산업기능인력을
배출했다.

또 산업사회에 맞는 교육훈련실시를 위해 교육매체의 개발및 보급에도
많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신설훈련원으로서 교육환경이 열악한데다 주변에 대규모 공단이
있지 않은 주변여건에서도 기업체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등 교육훈련을 끊임없이 추진해왔다.

그동안 황과장은 교직생활을 통해 산업현장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력 6천여명을 지도했다.

또 93년 옥천훈련원 신설을 위한 제반 학사관리 업무를 추진하면서
훈련시설및 설비목록 4천9백44종을 작성했고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전기계측제어직종의 직업훈련기준교과를 편성하기도 했다.

도 교육훈련장비및 비품의 구매사양서 2백26종을 새로 작성하는 등
교육훈련실시를 위한 완벽한 준비로 2년간 교육과정을 차질없이 진행시켰다.

이와함께 신설훈련원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디오테이프 슬라이드
등 각종 교육훈련매체를 개발 보급해 경쟁력있는 훈련생배출에 기여했다.

또 기존의 피동적이고 주입식 위주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실무적이고
자율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및 전이지향적 교수기법을
개발실시했다.

이밖에도 산업체의 업종별 분포가 조립위주의 소규모 기업체인
지역환경속에서도 재직근로자의 능력개발과 직무수행능력향상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인근지역업체를 대상으로 2백명에 대해 능력개발사업을
실시하는 실적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