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는 사상 초유의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증시참여자 모두에게
절망감을 주고 있다.

현재의 장세는 어떤 부양책이 발표된다 하더라도 주가하락을 멈추게 할수
업을 것 같은 극도의 공포감마저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정적으로 말할수 있는 것은 우리 증시의 생존가능성
이다.

국가경제가 파산되지 않는한 증시 역시 존재할 것이며, 증시회복 국면에서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투자전략이 수립되어 주가견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투자손실의 극소화이며, 이번 폭락장세에서
생존하는 증시참여자만이 향후 증시에서 반등국면을 선도하는 주체세력이
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