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고경배 시황팀장이 내놓는 폭장장세속에서의 전략이다.
당분간 소나기를 피하고 현금보유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얘기다.
고팀장은 지난주 보유중인 종목을 잽싸게 내다팔고 현금화했다.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적절한 타이밍을 골랐던 덕분에 주간수익률이 14.26%였다.
종합주가지수가 6%나 곤두박질친 것에 비하면 다행이며 만족스러웠다고
고팀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홍콩주식시장 폭락이라는 외생변수가 개선되야 투자심리도 호전된다"
며 "지금 당장은 사둘만한 마땅한 주식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폭락장에서도 종합주가지수가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시점이 있으니 이 때를
노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탄을 여유있게 장전하고 있다가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중소형주보다는 지수관련주를 단기매수해 볼 작정이라고 고팀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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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