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사장 안종원)이 태국의 아시아시멘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남아시아 지역 시멘트 시장을 공략한다.

안종원 쌍용사장은 21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시멘트사의 웨라 위사쿨
사장과 98년중 1백만톤의 시멘트를 공급받아 동남아지역에 판매키로 계약을
맺었다.

아시아 시멘트사는 태국 최대 화교기업인 방콕 뱅크그룹의 자회사다.

쌍용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쌍용은 동남아 지역의 화교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쌍용은 세계 유수한 시멘트 생산업체와 지속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단순 시멘트 공급에서 벗어나 시멘트 관련제품의 마케팅, 생산설비 공급,
건설 등 시멘트 관련사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