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회장 홍두표)는 16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KBS, MBC,
SBS 등 3사가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를 합동 방송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8일 타슈켄트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경기와 11월1일 일본전 등이 모두 합동 중계된다.

이번 합의에는 월드컵과 올림픽, 아시안게임, 박찬호선수 등판경기 등이
모두 포함되며 합동방송은 공동중계 또는 순번제 중계 등으로 이뤄진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