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기계전문업체인 원신산업(대표 권원섭)이 중국과 필리핀에 배합사료
플랜트를 턴키베이스로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심양지역 퓨리나 무순공장의 배합사료플랜트를 설계
부터 시운전까지 일괄수주, 공사에 들어가 오는98년 5월께 가동시키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규모는 3백만달러이다.

이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근방의 선진사료 배합사료공장에 3백여만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턴키베이스로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원신산업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등지로 수출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원신산업은 그간 중국 북경 천진등지에 배합사료플랜트를 수출해 왔으며
분쇄기 혼합기 펠레트밀(고형기) 정선기 등 비료공장 배합사료공장 약품
공장에 쓰이는 각종 분체기계를 생산해 왔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