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은 10일 그룹편입 기념상품으로 종신에 걸쳐 평일 재해시 보상액을
휴일수준으로 높여 지급하는 "무배당 SK파워 종신보험"을 개발,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동차 항공기 열차 선박사고는 물론 도로통행중 사고로 인한
재해시 휴일과 평일 구분없이 최고 5억원까지 보상하며 뺑소니및 무보험차량
에 의한 사고때는 5천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보험은 입원특약 등 일반특약 외에 치매보장특약 성인병보장특약 자가
운전보장특약및 응급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평생치료보장특약 등 4개 추가
보장선택을 두어 가입자가 보상내용을 선택할수 있도록 맞춤보험으로
설계됐다.

이 상품은 55세형과 60세형 두가지로 중도급부 여부에 따라 60세에 1천만원
의 여행자금과 70세및 80세에 1천만원씩의 장수축하금이 지급되는 장수축하형
과 순수보장형으로 구분돼있다.

여행자금과 장수축하금을 80세에 일시수령할 때는 연9.5%의 금리를 얹어
총 9천6백19만원을 받게 된다.

가입대상은 15~55세까지로 보험료 납입기간은 전기일시납과 5, 10, 20년
이다.

30세 남자가 주계약 3천만원짜리인 장수축하형의 60세형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보험료는 3만5천1백원이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