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10일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현장에 바로 출동, 무료로 현장
수습과 보험처리를 도와주는 "현장출동서비스팀"을 구성,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하루 24시간 가동되는 이 서비스팀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교통사고때
당황한 나머지 현장조치가 미흡한 점을 감안, 전문지식을 갖춘 보상직원이
현장에 나가 사고처리 전반을 도와주게 된다.

동부화재는 2인 1조로 핸드폰과 카메라 등의 장비를 갖춘 현장출동조를
편성, 상시 대기토록 하고 이와함께 현장출동보상서비스카를 마련, 순찰차
처럼 돌아다니면서 신고가 없더라도 교통사고현장을 목격하면 바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11일부터 일단 서울 중앙및 남서울보상서비스센터 두곳에서
시범운영한뒤 내년에는 전국 15개 보상센터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교통사고를 당한 보험가입자나 피해자가 유선으로 현장출동을
요청하면 바로 현장에 나가 사고경위및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견인절차및
보상절차 안내 등의 사고처리를 도와주며 현장에서 바로 처리가 가능한
경우는 보험금을 바로 지급해준다.

연락번호는 서울 중앙보상센터가 011-390-7592(핸드폰) 015-8323-7592
(호출기), 남서울보상센터는 011-391-7592(핸드폰) 015-8341-7592(호출기).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