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인식기기 전문업체인 경덕전자(대표 윤학범)는 유아용 교육기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첫 제품으로 최근 "토킹머신"을 개발했다.

한국기술투자 지원업체인 이회사는 한솔교육과 공동으로 1년간 4억원
을 들여 이제품을 개발,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토킹머신은 마그네틱 띠를 이용한 종이카드를 마그네틱헤드로 인식해
소리로 표현되는 기기로 유아 스스로 호기심과 학습열의를 자아낼수 있
도록 고안됐다.

또 마그네틱 종이 카드내용을 소리로 재생해 반복 학습하거나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반복 구현해볼수 있도록 녹음 및 반복 재생기능등이 내
장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다음달부터 이제품을 본격 시판해 이품목만으로 연간 40
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