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불황타개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위탁수주제를 실시하는등
대리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위탁수주제는 대리점이 팔다남은 재고물량을 1백% 본사가 처리하는
위탁제와 대리점이 팔고자 하는 상품만 본사에 주문하는 수주제를 결합한
형태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일부 대리점에서 이 제도를 시험운영한뒤
올 가을부터 추동신사복을 대상으로 전매장으로 확대시켰다.

또 숙녀복에 대해서도 일부매장에 이 제도를 적용하고있다.

김성호 LG패션 영업기획팀차장은 "이 제도 실시로 각 매장판매율이 현재
70%에서 80%로 올라갈 전망이어서 상당한 매출증대와 제품가격인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