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일본 중앙은행의 분석이
전해지면서 일본 채권수익률이 사상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본 10년물 정부국채의 수익률은 30일 역외시장에서 연 1.830%까지 급락,
지난 41년 미국 장기국채의 수익률 1.850%를 밑돌았다.

일본 채권수익률이 이처럼 급락세를 보인 것은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해
채권수익률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