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가 조성중인 10만여평 규모 용현산업단지의 공장부지가
불황여파로 인해 전혀 분양이 되지 않고 있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공영개발사업소가 도시형업종 1백개업체를
유치할 목적으로 지난 1월부터 용현동 353일대 10만여평의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중인데 지난 3월 용지분양을 공고한데 이어 이달초에도
분양공고를 냈으나 아직까지 한건의 신청도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전반적인 불황여파에다 용지가격도 타지역보다 비싼 평당
1백7만원으로 산정돼 업체들이 신청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