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자본금 4백3억원)이 오산공장부지를 아파트, 유통센타 등이
들어서는 상업지구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장기적인 개발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29일 충남방적 관계자는 "이 일대에 대해 오산시가 도시계획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산공장부지 7만5천평중 9천5백평을 오산시에 무상으로 기부체납
하고 대신 오산시가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주거및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방적은 또 천안공장(3만8천평)부지 3만8천평중 1만2천평에 대해 교통
영향평가가 내려지는대로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년간 2백30억원정도의 개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