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일반전화를 통해 웹기반의 사비어뱅킹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이른바 가상은행 시스템을 개발, 오는 29일부터 본격 가동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부산지역 전화번호(051-637-3131)와 하이네트-P망(01410)을
통하게 돼 전국의 고객이 별도의 비용부담없이 이용할수 있으며 PC를 영업점
에 직접 나가 직원으로부터 서비스를 받는 느낌을 주는 최첨단 금융서비스
시스템이라고 부산은행은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예금입출금 자금이체 등 대부분 은행거래를 이 시스템을 통해
해결할수 있으며 향후 보안문제를 해결한 다음 인터넷을 통해서도 이용할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