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작사 합병..한누리살로먼-환은스미스바니 진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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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살로먼브라더스와 스미스바니증권이 합병키로 해 이들의 국내
합작증권사인 한누리살로먼증권과 환은스미스바니증권의 향후 진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살로먼브라더스와 스미스바니가 "살로먼스미스바니"로 합병키로 발표한
이상 국내 출자관계를 어떤 식으로든지 교통정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미국연방정부의 승인을 받게
되는 올연말까지는 국내 출자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을 내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관련, 정헌준 한누리살로먼증권 사장은 "살로먼브라더스가 아남그룹 등
국내주주가 경영을 주도하도록 위임한 상태며 다음주중 임시주총을 열고
재경원의 승인을 얻어 한누리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할 예정"이지만
"살로먼브라더스가 49%의 기존 지분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우 환은스미스바니증권 사장은 "외환은행과 합작계약서상의 자구수정을
통해 살로먼스미스바니 명칭이 들어가게 현재의 상호를 변경할 가능성은
있다"며 "스미스바니로부터 출자관계 변경 등에 대해 통보받은 적은 없지만
현재 지분을 변경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경원은 미국 양사의 합병에 따라 국내 출자관계가 변경되더라도
당분간은 별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경호 증권업무담당관은 "한 외국사가 국내에서 두개의 합작사를 신규
설립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국내에 이미 지분
을 출자하고 있는 외국사들의 합병에 따른 지분변동은 국내외 주주들간의
문제지 어느 한쪽의 지분 철수나 정리를 요구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
합작증권사인 한누리살로먼증권과 환은스미스바니증권의 향후 진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살로먼브라더스와 스미스바니가 "살로먼스미스바니"로 합병키로 발표한
이상 국내 출자관계를 어떤 식으로든지 교통정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미국연방정부의 승인을 받게
되는 올연말까지는 국내 출자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을 내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관련, 정헌준 한누리살로먼증권 사장은 "살로먼브라더스가 아남그룹 등
국내주주가 경영을 주도하도록 위임한 상태며 다음주중 임시주총을 열고
재경원의 승인을 얻어 한누리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할 예정"이지만
"살로먼브라더스가 49%의 기존 지분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우 환은스미스바니증권 사장은 "외환은행과 합작계약서상의 자구수정을
통해 살로먼스미스바니 명칭이 들어가게 현재의 상호를 변경할 가능성은
있다"며 "스미스바니로부터 출자관계 변경 등에 대해 통보받은 적은 없지만
현재 지분을 변경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경원은 미국 양사의 합병에 따라 국내 출자관계가 변경되더라도
당분간은 별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경호 증권업무담당관은 "한 외국사가 국내에서 두개의 합작사를 신규
설립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국내에 이미 지분
을 출자하고 있는 외국사들의 합병에 따른 지분변동은 국내외 주주들간의
문제지 어느 한쪽의 지분 철수나 정리를 요구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