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제지공업연 회장 '제지산업 명예의전당' 헌정자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제지공업연합회 이종대 회장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제지인들의
최고 영예인 "제지산업 명예의 전당 (PIHF)" 헌정자로 선정됐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PIHF 이사회의 뮬러 회장은 24일 이회장이
올해 선정된 총7명의 헌정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헌정식과 축하연은 오는 10월2일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시의 페이퍼밸리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PIHF는 지난 92년 미국의 펄프제지업체 대표들이 제지업계에 뚜렷한 공을
세운 제지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 설립한 것으로 95년 6명,
96년 7명의 헌정자를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이회장을 비롯해 7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정키로 결정했다.
지난 54년 제지업계에 투신한 이회장은 이탈리아에서 제지공부를 하고
돌아온 이후 61년 국내 최초로 화장지를 만들었으며 67년 유한양행에 입사,
유한킴벌리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국내 제지업계의 산 증인이다.
또 이회장은 기술개발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유한킴벌리 제1호
머신와인더의 디자인및 설치를 직접 담당했으며 미국 킴벌리클라크의
크레센트 포머 기술을 바탕으로 저비용의 소형기계를 개발,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기도 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
최고 영예인 "제지산업 명예의 전당 (PIHF)" 헌정자로 선정됐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PIHF 이사회의 뮬러 회장은 24일 이회장이
올해 선정된 총7명의 헌정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헌정식과 축하연은 오는 10월2일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시의 페이퍼밸리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PIHF는 지난 92년 미국의 펄프제지업체 대표들이 제지업계에 뚜렷한 공을
세운 제지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 설립한 것으로 95년 6명,
96년 7명의 헌정자를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이회장을 비롯해 7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정키로 결정했다.
지난 54년 제지업계에 투신한 이회장은 이탈리아에서 제지공부를 하고
돌아온 이후 61년 국내 최초로 화장지를 만들었으며 67년 유한양행에 입사,
유한킴벌리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국내 제지업계의 산 증인이다.
또 이회장은 기술개발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유한킴벌리 제1호
머신와인더의 디자인및 설치를 직접 담당했으며 미국 킴벌리클라크의
크레센트 포머 기술을 바탕으로 저비용의 소형기계를 개발,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기도 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