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16메가D램은 사상 최대시장을 형성하며 평균가격도 6달러50센트
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전자산업 전문조사기관인 미국의
IDC는 반도체수요및 가격동향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IDC는 내년중 16메가D램의 수요가 21억8천만개에 달해 올해보다 14%
증가하며 사상 최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99년에는 17억4천만개 2000년에는 9억5천5백만개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중 16메가의 평균가격도 6달러50센트로 올해의 8달러10센트보다
는 떨어지지만 당초 예상만큼 급속한 하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99년 5달러90센트 2000년 5달러10센트의 안정적인 하향세를 유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IDC의 전망은 16메가 시장이 급속 위축될 것이라는 그동안의 주
된 전망에서 벗어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