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제약이 은행잎추출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을 사우디아라비아등
중동지역에 첫 수출한다.

선경은 사우디에 수출할 1차분 5만달러어치의 선적을 최근 마치고 향후
3년안에 총 1천만달러어치의 기넥신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선경은 "식생활 습관때문에 중동지역에 조기비만및 고지혈증 환자가 많아
시장성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남아 국가에도 올 연말께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슈바베사,프랑스 입센사 등이 석권하고 있는 은행잎추출 혈액순환
개선제시장은 현재 5억달러 규모로 선경은 이들 회사와 함께 남미 북미
중동 동남아 등 미개척시장 공략을 위해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계획
이다.

<정종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