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한화에너지, 등/경유 탈황시설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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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는 석유제품에 대한 정부의 환경규격강화정책에 대처하는 한편
고품질제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일산 5만배럴 규모의 제2경유탈황시설을
완공, 17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1천3백억원의 자금을 투입,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한 이 탈황시설은
상압증류공정으로부터 분리돼 나오는 고황유분을 UOP촉매를 이용해
저황경유로 전환하는 공정으로, 경유에 들어있는 황함량을 낮춰 보다 깨끗한
연료를 생산해 낼수 있다.
또 등유의 수요가 집중되는 동절기에는 등유탈황설비로도 전환이 가능해
고품질난방유의 원활한 수급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다.
현재 경유는 차량용과 난방용 모두 황함량 0.1%이하의 제품을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환경부가 내년 4월부터는 선진국수준인 0.05%이하로 규제를
강화할 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등, 경유의 저유황, 고품질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제2탈황시설완공으로 기존의 3만배럴을 포함, 일산
총8만배럴의 경유탈황시설을 갖추게됐으며 매년 3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동절기에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등유와 경유를 자체생산,
공급함으로써 연간 약 30%와 10%대의 증가추세에 있는 등, 경유의 수요에도
무리없이 대처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승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
고품질제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일산 5만배럴 규모의 제2경유탈황시설을
완공, 17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1천3백억원의 자금을 투입,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한 이 탈황시설은
상압증류공정으로부터 분리돼 나오는 고황유분을 UOP촉매를 이용해
저황경유로 전환하는 공정으로, 경유에 들어있는 황함량을 낮춰 보다 깨끗한
연료를 생산해 낼수 있다.
또 등유의 수요가 집중되는 동절기에는 등유탈황설비로도 전환이 가능해
고품질난방유의 원활한 수급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다.
현재 경유는 차량용과 난방용 모두 황함량 0.1%이하의 제품을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환경부가 내년 4월부터는 선진국수준인 0.05%이하로 규제를
강화할 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등, 경유의 저유황, 고품질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제2탈황시설완공으로 기존의 3만배럴을 포함, 일산
총8만배럴의 경유탈황시설을 갖추게됐으며 매년 3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동절기에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등유와 경유를 자체생산,
공급함으로써 연간 약 30%와 10%대의 증가추세에 있는 등, 경유의 수요에도
무리없이 대처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승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